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란드 공군 Tu-154 추락사고 (문단 편집) == 사고 과정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djDsvz571w)]}}} || || 한국어 [[CVR]] || 위의 CVR 기록의 마지막 부분에 승무원의 비명소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재생하기 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의 마지막 상황은 [[http://blog.naver.com/magichen/220702346553|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70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투폴레프]] [[Tu-154]]에 탑승해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을 떠나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가는 중이었다. 비행기에는 대통령 외에도 [[영부인]]과 비서실장,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 폴란드군 총참모장 및 각 군의 총사령관, 외무차관, 야당 대선 후보 2명 등 고위 관계자 다수가 탑승했다. 비행기는 26년 된 상당히 오래된 기체로 2009년 12월 러시아 사마라 주 아비아코르 항공정비공장에서 점검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때 비행기 엔진을 수리하고 전자항법장비와 실내 장식을 교체해 더 대통령 전용기다운 모습을 갖추었고 콜사인은 PLF 101이었다. >'''Będziemy próbować do skutku.''' >'''계속 시도하게.''' >---- >지상 충돌 14분 36초 전, 안제이 브와시크(폴란드 공군사령관)[* 기장(아르카디우시 프로타시우크)이 안개 때문에 착륙하지 못한다고 보고하자 이렇게 대답했다.] 비행기가 기지에 착륙을 준비할 당시 주위엔 안개가 자욱해 시야가 500m밖에 안 되었다. 기지에는 [[계기착륙장치]]가 없어서 아침부터 폐쇄된 상태였고 [[러시아 공군]] 관계자는 지상관제탑에서 하강속도를 줄이고 [[모스크바]]나 [[민스크]]로 회항하도록 계속해서 요구했으나[* 사고 당시 근처에서 착륙을 하던 일류신기도 관제사의 말을 듣고 회항하였다.] 조종사는 무시하고 '''대통령'''이라는 높으신 분이 탑승한 만큼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 이를 'VIP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높으신 분들이 탄 비행기라서 국가의 재정직, 행정직 전문가들이 최고의 시간적, 비용적 효율을 계산해서 비행 루트를 정했는데 자신의 판단으로 착륙지를 바꿨다가 발생할 문제의 책임을 자신이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상황이 최악이 되더라도 정해진 계획에 맞춰서 움직이려고 하는 성향을 말한다. 전 세계 모든 대통령 전용기의 조종사들이 이와 같은 중압감을 받는다. 심지어 [[미국]]의 [[에어포스 원]]마저 이와 비슷한 지침이 있다. NGC에서 방영된 '에어포스원, 대통령을 지켜라!'에서 미 공군 관계자들은 ''에어포스 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VIP를 목적지로 정해진 시간에 이동시킨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지만 이 사고로 인해 실제로는 굉장히 위험천만한 지침임이 밝혀졌다.] 때문에 4번이나 착륙을 억지로 시도했다.[* 민간항공기는 ICAO 규정을 따르면 3번째까지 착륙에 실패할 경우 무조건 대체공항으로 회항해야 한다.] 더군다나 카친스키 대통령은 과거 [[조지아]]를 방문할 때도 공항의 기상상태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회항하려던 조종사에게 착륙 명령을 내린 적이 있었다. 이때 조종사는 안전을 위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고 카친스키 대통령은 자동차로 조지아를 방문해야 했으며 인터뷰에서 은근히 조종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이후 조종사를 명령불복종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도록 했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4187514#home|#]] 이 때문에 조종사가 느낄 중압감이 더했을 것이다. 게다가 추락 10여 분 전부터 공군 사령관이 조종석에 들어와서 착륙을 시도하라고 조종사들을 갈구며 몰아붙이고 있었다. 잘 들어 보면 사고 몇 분 전부터 계속 압박에 시달리는 조종사들이 울먹이는 소리나 욕설 등도 들린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조종사의 과실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실제로 조종사들이 압력을 받는 꼴을 보다 못한 러시아 공군 관제사가 폴란드 공군 사령관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346691|교신 내용]] 관제사가 조종사에게 "기상조건이 나빠서 비행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마지막으로 말하자 조종사는 "접근 시도 후 기상조건이 안 되면 2번째 선회 비행을 하겠다."고 답신했다. 문제는 기상조건이 굉장히 나쁜 데다 활주로 주변의 나무가 무선교신을 방해했다는 것. 이미 관제사가 비행기가 정상 항로보다 왼쪽으로 125m나 벗어난 상태라고 통보했고 공항 활주로 표시등의 30%가 고장나 있는 등 여러모로 착륙하기엔 힘든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도 조종사는 지상 접근 경보장치까지 무시해 가면서 착륙을 시도했다. 무리한 착륙 시도를 반복한 지 약 15분이 지난 오전 10시 56분경 비행기는 왼쪽 날개가 나무와 부딪히면서 크게 파손된 직후 공항으로부터 약 1.5km 떨어진 숲속에 그대로 추락하였다. 이후 구조대가 도착해 현장을 수색하였으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